니어스랩,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선정…국방사업 본격화
자율비행 드론 기술, 정찰경계 등서 활약 기대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이 국내 최고수준의 국방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운영하는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으로 풍력발전기 터빈의 안전점검을 사업을 해 왔다. 바람이 거센 풍력발전 단지에서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경로설정과 안정적인 자세제어, 목표 터빈의 정확한 식별과 거리 유지 등 다양한 항공우주 기술이 필요하다.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된 니어스랩]
니어스랩은 이 기술들을 정찰이나 경계에 활용하면 더 적은 인원으로도 빈틈없는 정찰과 경계를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협약기업 선정에 따라 니어스랩은 군 사업화 과제 발굴, 시험평가 지원 등 전반적인 국방사업화에서 지원을 받게 되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외부 전문기술인력의 기술지원, 국방관련 기술자료 및 정보 제공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지난 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방위사업법 일부개정법률’이 8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기술이 군의 전력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간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이미 입증된 민간 기술을 활용할 경우 기존 일반 소요절차를 축소하거나 시범운용을 통해 도입절차를 대폭 축소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이번 법률 개정으로 AI, 드론 등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민간의 첨단 기술을 우리 군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은 25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될 만큼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이 국방사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