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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인공지능(AI)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안전점검부터 방위산업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니어스랩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독자 개발한 다목적 소형 자율비행 드론 'AI드론(AIDrone)'을 최초로 공개했다.

AI 드론은 복잡한 환경에서 운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상황인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자율비행이 가능한 인공지능 드론이다. 

최대 200도 회전이 가능한 2축 짐벌 광학·적외선(EO·IR) 카메라와 함께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를 탑재해 주·야간 임무가 가능하다. 무게는 2kg로 휴대가 편리하고 근거리 정찰에 용이하다.

정영석 니어스랩 CTO가 CES 2024에 참석한 독자 개발 'AIDrone'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니어스랩)

기체의 전방부에는 비행 중 탐지된 장애물을 스스로 피할 수 있도록 스테레오 카메라가 장착됐다. 하단부에는 GPS 음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는 트레킹 카메라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다.

니어스랩은 최근 방산에 진출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방산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지난해부터다. 작년 5월 대전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됐고 10월에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이름을 올리며 방위사업 진출 초석을 마련했다.

니어스랩이 독자 개발한 AI드론은 다양한 기능으로 군사 작전뿐만 아니라 재난 구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니어스랩 다목적 소형 자율비행 드론 (사진=니어스랩)

니어스랩은 2015년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과학영재고 시절부터 인연을 쌓아온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학과 출신 최재혁 최고경영자(CEO)와 정영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함께 창업했다.

기존 산업용 드론에 AI 자율비행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 2022년에는 소형 상용 드론에 자율비행 기능을 더해주는 모바일 앱을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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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댐과 교량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의 안전점검 방식에 AI 자율비행드론을 접목해 데이터 수집 효율성과 근로자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영석 니어스랩 CTO는 "니어스랩 AI드론은 AI와 항공우주 기술을 결합해 안전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국산 기술로 개발된 드론을 활용하여 군사 작전뿐만 아니라 소방, 경찰 등 공공안전 분야에서도 국민의 안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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