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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안전부터 국방까지 전천후 활약 기대

(2024.01.9) AI 자율비행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이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규모의 소비자 IC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독자 개발한 다목적 소형 자율비행 드론 ‘AIDrone’(가칭)을 최초로 공개한다.

AIDrone은 AI 자율비행과 드론의 합성어이자, 사람들에게 도움(aid)을 주는 드론이라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AIDrone은 최대 200도 회전이 가능한 2축 짐벌 광학/적외선(EO/IR) 카메라와 함께 레이저 거리 측정기(LRF)를 탑재해 주‧야간 임무가 가능하다. 무게도 2kg으로 가벼워 휴대가 편리해 근거리 정찰에 용이하다.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에서 쌓은 강풍에 대응하는 자세제어 기술도 AIDrone에 그대로 녹아 있다. 최대 풍속 12m/s의 강풍이 부는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비전 AI를 통해 GPS신호를 감지하기 어려운 실내나 지하 환경은 물론, GPS 교란이 심한 시가지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니어스랩은 AIDrone이 국방에서는 근거리 정찰이나 경계 임무를 수행하고, 사회안전 분야에서는 화재나 치안현장을 신속하게 점검하며 긴급상황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니어스랩은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으로 이번 CES에 참가했다. 통합한국관에 참석하는 스타트업 중 15개 기업으로 선정되어 ‘K-이노베이션 데이’행사도 참석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서는 월마트(Walmart), IBM 등 대기업 대상으로 피칭 기회도 가지며 글로벌 스타트업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2년에는 소형 상용드론을 자율비행 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 앱 ‘니어스윈드 모바일’(NearthWIND Mobile)로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부문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AIDrone 은 2017년부터 여러 환경에서 축적한 니어스랩의 AI 자율비행 기술을 100% 구현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다목적 드론”이라며 “CES라는 큰 무대에서 국산 기술로 개발된 AIDrone의 유용성과 혁신성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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