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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이대호2023년 11월 29일

전세계 25개 국가에서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을 수행하며 쌓은 데이터가 국내 풍력발전단지 안전전검 가이드라인으로 변신한다.

29일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은 전세계 25개 국가에서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을 수행하며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풍력발전기 안전검검 가이드라인을 국내 풍력발전단지에 보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니어스랩에 따르면 전세계 25개 국가에서 풍력발전기 터빈 안전점검을 수행하며 축적한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안전점검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GE, 지멘스 가메사, 베스타스 등 세계 3대 풍력발전기 제조사와 제휴관계를 맺어 현장의 결함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그 기간도 8년째라 시간 변화에 따른 결함의 진행에 대한 정보도 확보한 상태다.

<참고기사: “풍력발전 날개 위 모기 잡아내”…‘자율비행드론 안전점검’ 이 정도였어?>

국내에선 각 담당부처의 표준안전점검표가 있지만, 이를 현장에서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구체성이 떨어져 현장 점검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지나치게 엄격하게 진단하는 과잉진단이 생기거나 과소 점검으로 인해 안전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장 데이터 축적이 원활하지 않아 AI 도입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니어스랩은 결함의 종류와 심각도에 따라 1~5단계로 분류해 결함 정도를 판별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회사가 수집한 결함정보에 따르면 심각도가 경미한 1~2단계 결함은 73%이고, 즉시 정비를 해야 하는 4~5단계는 1% 수준. 전체 결함의 26%에 달하는 심각도 3의 결함에서 과잉점검이나 과소점검 문제가 발생하는데, 니어스랩이 축적한 빅데이터로 결함의 진행정도를 분석해 합리적인 점검을 유도할 수 있다.

니어스랩은 이와 같은 풍력발전 안전점검 가이드라인을 풍력발전 단지에 우선 제공하고, 향후 교량이나 옹벽사면, 대교, 댐, 아파트, 고가 도로, 태양광 발전단지, 철도 교선 등 다양한 기간 시설물의 안전점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데이터를 고도화 중에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함의 위험도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제공하면 시설물 운영자가 손쉽게 판단해 기간시설물 운용에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설물 안전점검에서 쌓은 데이터를 이용해 산업의 안전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대호 기자>ldhdd@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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