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비행 드론 기술 국방 활용 가능성 인정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은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국방 첨단 전략산업 분야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5년간 모두 100개 기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18개 기업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니어스랩은 앞으로 경영컨설팅, 방산전문인력 및 시설자금, R&D 자금, 절충교역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기술은 점차 복잡해지는 미래의 전장 환경에서 전투원의 운용적인 부담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인구절벽에 따른 군 병력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GPS 신호가 없는 실내 및 지하공간이나 신호방해 구역 등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해 군사적인 활용도가 높다. 이에 니어스랩은 지난 5월 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은 자율비행 드론 기술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전 세계 안전점검을 책임졌던 니어스랩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안보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