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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산업 성장위해 협력 모색

(2023.08.10) 대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처가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스타트업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을 방문했다. 셰이 롱 폰(Sheih Long-Fon) 대만 중기처 국장은 이날 대만 산업공학연구소, 국가혁신기업가협회 등 대만 산업계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함께 니어스랩에 방문해 기후테크 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과 스타트업 육성 정책 등에 대해 교류했다.

대만 중기청은 기후변화가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녹색전환에 지원하기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또 세계 스타트업의 다양한 녹색 기술을 대만에 도입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 행보도 펼치고 있다. 이번 니어스랩 방문도 이 같은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기반으로 전세계 25여개 국가에서 풍력발전 단지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 안전점검은 점검 시간을 기존대비 20배 이상 단축시키면서 풍력발전기 운행 중단 시간도 감축시켰다. 또 점검 난이도가 높아 사람도 진행하기 쉽지 않았던 해상 풍력발전 단지 안전점검도 무리 없이 진행하며 자율비행 드론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해상 풍력발전 개발에 관심이 높은 대만에서 니어스랩의 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니어스랩은 지난 2021년에는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3월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조언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내 산업계의 녹색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스타트업이다.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녹색전환은 한 개인이나 기업의 변화로 달성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며 “많은 기업을 넘어 국가들과 협력하며 대한민국이 기후테크를 선도하는 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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